[김홍표의 과학 한 귀퉁이]하마의 붉은 땀, 인간의 투명 땀

https://news.v.daum.net/v/20200709030404269

하마는 붉은 땀을 흘린다. 일본의 연구진은 하마의 땀을 분석해 붉은 색을 띠는 두 가지의 산성 화합물의 구조를 밝히고 그 결과를 네이처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를 담당한 하시모토 박사는 하마의 땀 성분이 자외선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체온 조절 및 항균 작용까지 한다고 했다. 땀샘은 둘로 구분된다. 포유동물은 거의 아포크린샘이라는 땀샘을 갖는다. 분비되는 체액은 체온 조절보다는 냄새를 풍겨 존재를 과시하거나 적을 쫓는데에 사용된다. 개와 고양이는 발바닥에서 인간의 땀과 비슷한 소량의 체액을 내보내지만 혀를 내밀고 헐떡거리며 체온을 조절한다. 인간의 아포크린샘이 아닌 에크린샘으로 땀을 흘린다. 하마의 붉은 땀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었을 줄은 몰랐다. 하마의 땀을 이용해 자외선차단크림이 나오지는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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