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작품도 좋지만.. 흰 참새를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https://www.yna.co.kr/view/AKR20200721119500062?input=1179m

강원 춘천시에 흰 참새가 나타났다. 흰 참새는 이곳저곳 날아다니며 재롱을 부렸고 그 재롱에 시민들은 즐거워했다. 그러나 즐거움은 오래가지 못했다. 사진으로 남기고자 사진가들이 춘천으로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사진가의 일부는 더 이쁜 배경에 찍기 위해 바위 위에 모이를 뿌리기도 했다. 흰 참새가 머물던 옥수수 텃밭은 몸을 숨기고 피할 곳도 많지만 바위 근처에는 숨길 곳이 거의 있지 않다. 게다가 흰 참새가 날아다니는 곳을 쫓으면서 쉴 틈 조차 주지 않으니 흰참새로서 극심한 스트레스가 쌓였을 것이다. 일부의 사진가들의 행동에 인상이 찌푸려졌다. 그저 좋아해주고 같이 즐기는 게 아니라 일방적인 학대처럼 느껴졌다. 사진가든 뭐든 일단 개념부터 챙기고 활동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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