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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윤재는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느끼지 못하고 타인의 감정 또한 파악하지 못했다.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지만 윤재를 지극히 아껴주고 사랑해주었던 엄마와 할머니 덕에 별 이상없이 살아간다. 하지만 열여섯 번째 생일이 되던 날에 한 남성에 의해 엄마는 의식불명 상태가 되고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게 된다. 순식간에 가족을 잃은 윤재는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는 엄마를 위해 엄마가 가길 바랬던 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윗층 빵집 사장님인 심박사의 도움도 받으며 헌책방을 다시 열고 생활에 크게 이상없이 살악간다. 엄마가 있는 병원에서 대학 교수 윤권호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와 그의 아내가 십삼 년 전에 아들을 잃어버렸는데 아내가 아달을 잃은 죄책감으로 병을 가졌고, 더 이상 살 날이 남지 않게 되자 아들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진짜 아들인 곤이는 어린 시절 이 집 저 집을 전전하다가 아동 보호 시설에 맡겨지는 등 불우한 환겅 때문인지 분노에 가득 차 있는 아이가 되었고 그래서 윤교수는 비슷한 나이의 윤재에게 곧 떠날 아내를 위해 진짜 아들인 척 연기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다가 윤재와 곤이가 만나게 되고 곤이는 아들인 척 한 윤재를 괴롭힌다. 하지만 윤재는 감정을 못 느끼는 탓에 아무렇지 않게 대했고 곤이는 그런 윤재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학교를 다니며 윤재도 첫사랑이 생기는데, 도라라는 육상부 여학생을 만나며 이성에게 관심도 서서히 생기게 된다. 도라와 지내던 도중 곤이의 연락이 끊기게 되자 윤재는 곤이를 찾아 나섰고 철사 형의 위협으로 인해 죽을 뻔 했지만 큰 사건을 겪으며 점차 내면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햇빛 좋은 어느 날 윤재는 병원에서 깨어났고 의식불명이었던 엄마가 앞에 있자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감정이 사람에게는 그만큼 중요한 존재라는 걸 크게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또한 생일날 사고를 보면서 이기적인 사고를 가진 사들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순식간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것 또한 느꼈다. 윤재가 감정을 느끼게 되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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